청사포 모카사진관.

제주도에 모카카페? 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 노란 건물에 귀여운 외관이었던 것 같은데, 나는 그 카페가 장사가 잘 안되어 문을 닫은 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었나 보다. 서울에서도 다른 테마로 했었고, 지금은 부산에서 모카사진관이라는 간판을 가지고 영업중이다. 지금은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커피를 시키면 과자도 함께 준다.

모카사진관에 도착하는 순간 사람이 너무 많았다. 물론 나올 땐 더~ 많았다. 다행히 우리가 좋은 시간 때 간거구나 싶었다. 줄도 섰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입장이 가능했고, 건물 안에 들어선 순간 자리도 바로 생겼다. 나이스!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 대충..

우리 부부는 사진을 참 좋아한다. 연애시절에 함께 필카를 들였었는데, 나는 그 당시 사진 찍는데엔 관심이 없었는데, 결국은 뒤늦게 관심이 많다. 건물 안에 각종 필름카메라와 다 쓴 필름 매거진이 있다.




필름을 또 오래 손놓았다. 이번 현충일엔 필름을 들고 나가야지. 언제나 찍던 같은 풍경이겠지만, 필름으로 담는 건 또 특별하다.

남편이 담은 사진.

한 쪽 벽엔 사진들이 붙어있다. 귀여운 그림도 붙어있길래 찍어봤다.

몇몇 손님들이 인증사진을 찍던 곳.

카페에 들어가기 전 주차를 하고 주차한 곳 근처에 하얀등대가 있었다. 아이들은 역시 등대가 좋다. 물론 바다도 좋다.


낚시가 하고싶다는 아들. 몇몇 낚시하던 분들이 계셨다. 친정아빠가 낚시를 자주 나가시는데, 친정에 가게되면 한번은 낚시하러 따라 나서야겠다.

종이가방 재활용.

오늘은 모처럼 뒷베란다에 쌓인 물건 중 종이가방 하나를 빼왔다. 그 안에는 전에 배우다 남은 바느질재료들과 남편의 키보드 키캡이 있었다. 당장 쓸일이 없을 것 같은 천 쪼가리(?)들을 꺼내어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놀라고 쥐어주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잘 가지고 놀았다.

그리고 요즘 종이가방을 활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보는 글을 종종 봤다. 그런 글들처럼 멋진 종이가방은 아니지만 나도 오늘부턴 활용을 하려고 꺼내들었다.

심플하며 자연스러운 종이가방. 그 안에 앞으로 아이패드, 키보드, 다이어리, 아이폰 충전기를 넣는다. 위치는 이 곳이 좋은지 모르겠다. 하지만 계속 갈 길을 잃어 돌아다니던 용품들이 한 곳에 쏙 들어가니 기분이 좋다.

남은 천 조각 하나로 종이가방 위를 가려주었다. 천을 좀 다듬긴 해야겠지만, 일단은 마음에 쏙 든다. 새로운 물건을 써치하기에 앞서 갖고 있던 물건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아이들에게 늘 한결같이 다정한 엄마가 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월요일부터 목과 코가 불편하더니 쉽게 가시질 않는다. 지금 좀 좋아진 것 같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아이들 돌보기도 버치고, 쉽게 짜증과 화가 치민다. 그러지 말자 그러지 말자, 다시 되뇌인다. 미안하다 얘들아.

내일은 컨디션이 회복되어서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나의 장보기.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한가보다. 미세먼지 수치도 100이 넘고 초미세먼지도 60이 넘는다. 초미세먼지에는 면마스크는 소용이 없대고, 면마스크를 빨아 쓰면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없다고 한다. 일회용마스크를 쓰라는 말인데, 너무 아깝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한 번 쓰고 버리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또 나올까. 세상이 좋아질수록 환경은 파괴되고 있다. 씁쓸하다. 

월요일은 장보는 날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장보러 자주 다니기는 힘들다. 그래서 월요일을 장보는 날로 정하고, 첫째 등원 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상가 채소가게에서 채소와 과일을 산다. 그리고 부족한 건 아파트 맞은편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이용한다. 

혼자 다니면 좀 더 걸어서 시장도 다녀보고 싶은데 의지가 부족하다. 내년부턴 다녀볼까 한다. 

채소가게를 이용하면 포장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포장되지 않은 채소와 과일들도 많고 그 날 그 날 들어오는 것 같아서 신선하기도 하다. (물론 집으로 돌아오면 비닐봉지가 한 움쿰..)

채소가게에서 장을 보면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대파가 공짜로 생긴다!!

어제 장을 보고 대파가 4개가 생겼는데 다 썰고 보니 이 만큼 나왔다. 요리할 때 파를 많이 사용한다. 파를 이용하면 음식이 맛있다.

하지만..

냉동실엔 파가 이 만큼이.. 남아있다. 요리할 때 파를 아주 많이 넣고있지만 매주 장 볼 때마다 파를 주셔서 썰어서 바로 냉동실에 쟁여놓게 된다. 어쨌든 이 채소가게 덕분에 파는 넘친다. 

남편을 위해 얼음을 얼려놓는다. 시원한 음료든 물이든 마시는 걸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다 먹으면 바로바로 얼려놓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