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피드 CEO의 2016 연말 서한

버즈피드의 CEO 조나 페레티가 2016년말에 사내에 보낸 연례서한(원문)을 홍군님께서 번역하셨습니다. 인터넷, 미디어, 소셜 플랫폼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컨텐츠 제작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글입니다. 저는 읽으면서 가볍게 발췌만 했어요. 블로그 붐이 저문 시기에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도 생각할 만한 거리가 많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미로 작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업으로 생각하고 하는 분이나 좀 큰 규모로 운영하는 분이라면 소셜 플랫폼에 어떻게 잘 녹아들게 만들지가 관건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자신의 컨텐츠가 가장 중요하겠죠!


1. 저비용 대량유통이 가능해지다.

디지털 어드벤티지

  • 실시간으로 컨텐츠를
  • 무료로 이용하고
  • 지역별 지사를 내지 않고도 글로벌 영업을 할 수 있게 해준 데다
  • 모든 컨텐츠 아카이브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게 찾아볼 수 있다.

2. 유저데이터를 알 수 있게 되다.

사용자의 선호를 학습해서 컨텐츠 제작자가 다음 작품을 만드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넷플릭스는 추천 알고리즘을 만들거나 TV 쇼를 제작하고 영화를 만들 때 소비자의 영상 소비 습관을 활용합니다.

3.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다.

소셜미디어의 탄생으로 컨텐츠와 커뮤니케이션의 결합이 생긴다. 버즈피드가 항상 공유할 만한 컨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해왔던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공유하기란, 어떤 매체가 사람 사이의 관계에 기여하는지 알 수 있는 가장 명백한 행위입니다. 미디어와 컨텐츠의 요즘 트렌드는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실시간 컨텐츠를 라이브로 공유하게 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스냅챗, 메신저 서비스와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 사람들이 보내는 시간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결국 컨텐츠와 소셜이 만나 만들어진 현상들입니다.

다시 정리하는 디지털 어드벤티지

  1. 새로운 컨텐츠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2. 원할 때 라이브러리에 접근 가능
  3. 광고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는 실질적 무료로 유통
  4. 글로벌을 단일 채널로 묶을 수 있음
  5. 개인화가 가능한 컨텐츠 경험을 데이터로 쌓을 수 있음
  6. 피드백 루프: 미디어 산업을 보다 역동적이고 반응적으로 만들 수 있음
  7. 컨텐츠와 커뮤니케이션, 바이럴을 엮어낼 수 있는 소셜 플랫폼

스스로 질문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위의 일곱가지 요소들을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는지, 각각의 디지털 어드벤티지들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어드벤티지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