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신앙생활.

지난 주일, 아이들이 처음으로 엄마 없이 유아부예배를 드렸다. 걱정도 되었지만 아이들도 우리 부부에게도 서로 공급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여겼기에 이사오면 아이들은 유아부예배에 참석하게 하고 우리 부부는 3부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아이들만 보내기 전에 5주간을 엄마와 함께 드렸고, 마지막 예배를 함께 드린 후, 한 주 동안 알려주었다. 돌아오는 주에는 엄마, 아빠는 위층에서 어른예배를 드리고 너희들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어린이예배를 드린다고.

다행히 씩씩하게 엄마를 찾지 않고 예배를 드렸고, ‘바른 예배상’ 이라는 상장도 받아왔다. 워낙 소극적인 아이들이라 매주 다른 친구들이 이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아마 제일 받기 힘든 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침 지난 주에 씩씩하게 엄마 없이 예배 드렸다고 상을 받아왔다. 

유아부예배가 어른예배보다 일찍 마치는데 다른 친구들은 엄마,아빠가 와서 데려가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께 우리 엄마는 왜 안오냐, 우리 엄마 전화번호는 무엇 무엇이다 라며 전화해달라고 까지 했다고 한다. 단이에게 안전교육을 하며 엄마 전화번호를 외우게 시켰는데, 잊지 않고 얘기를 한 모습에 기특하기까지.

바른 예배상을 받은 다음주엔 헌금위원으로 섬긴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주엔 우리 아이들이 헌금위원으로 섬겼다. 사진을 보내올지 모르겠다. 헌금위원 옷을 입은 모습도 한번 보고싶다. 귀여웠을테지!


오늘은 남편이 학회를 가서 남편의 빈자리가 크다. 지치기도 하고. 아직은 남편의 빈자리는 익숙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