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구매

직장과 집에 맥북을 들고 다니면서 쓰다보니 출근하면 바로 하는 일이 맥북을 꺼내서 세팅하는 일입니다. 썬더볼트 to HDMI 케이블로 모니터를 연결하고 키보드(FC660C)를 USB로 연결하고 직장에서 보안문제로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지 않아서 핫스팟을 연결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쓰는 맥북에어에는 이렇게 하면 남는 USB 포트가 하나뿐이어서 외장하드랑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를 동시에 연결해서 쓰기가 영 불편합니다. USB 허브를 살까 생각해봤지만 이미 지금도 복잡한 책상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사지 않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형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벌크 제품을 49,000원에 파는 곳이 있어서 키보드 연결이라도 무선으로 바꾸어 USB 포트 하나를 확보하자는 생각이 들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제 구형이 되어버린 애플 블투 입력기기는 다 모았습니다. 이미 쓰고 있던 매직 마우스, 매직 트랙패드의 중간에 매직 키보드가 자리잡았습니다.

장점

  • 펑션키에 기존 화면 밝기 조작이나 아이튠즈 조작이 가능합니다.
  • USB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 책상 위가 더 깔끔해졌습니다.

단점

  • 키감이 정말 별로입니다. 필코 마제스터치2, 레오폴드 FC660C를 사용하던지라 기계식과 정전식 키보드에 이미 손이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키감이 절망적입니다. 손가락은 금방 피곤해지는 느낌이고, 짤깍거리는 소리도 갈축 기계식의 타건음에 비해 듣기 좋지 않습니다.
  • 배터리를 신경써야 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처음 사용해 보는 것인데, 첫인상은 편의성과 디자인을 얻고 그 외의 것들은 포기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가 하나 생긴 셈이니 정을 붙여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