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가방 재활용.

오늘은 모처럼 뒷베란다에 쌓인 물건 중 종이가방 하나를 빼왔다. 그 안에는 전에 배우다 남은 바느질재료들과 남편의 키보드 키캡이 있었다. 당장 쓸일이 없을 것 같은 천 쪼가리(?)들을 꺼내어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놀라고 쥐어주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잘 가지고 놀았다.

그리고 요즘 종이가방을 활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보는 글을 종종 봤다. 그런 글들처럼 멋진 종이가방은 아니지만 나도 오늘부턴 활용을 하려고 꺼내들었다.

심플하며 자연스러운 종이가방. 그 안에 앞으로 아이패드, 키보드, 다이어리, 아이폰 충전기를 넣는다. 위치는 이 곳이 좋은지 모르겠다. 하지만 계속 갈 길을 잃어 돌아다니던 용품들이 한 곳에 쏙 들어가니 기분이 좋다.

남은 천 조각 하나로 종이가방 위를 가려주었다. 천을 좀 다듬긴 해야겠지만, 일단은 마음에 쏙 든다. 새로운 물건을 써치하기에 앞서 갖고 있던 물건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